땅콩 두둑 만들고 감자 밭을 둘러보았습니다. (4월 11일)
군데군데 어린잎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몇 군데 상태가 잎이 시들시들한 것이 있어서 주위를 파 보니
이놈들이 어린 줄기를 갉아먹고 있었습니다.
거세미나방 애벌레인데요. 풀을 맬 때도 몇 마리 잡아 내곤 했는데...
다 잡아 내지 못하니 수시로 확인해 줄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이상하다 싶은 곳이 많지 않고, 주위를 파서 대부분 이 놈들을 잡아 내었습니다.
며칠 뒤인 4월 15일 찍은 감자 사진입니다.
이젠 멀리서 봐도 파릇파릇한 감자 잎이 확실히 보입니다. ^^
일교차가 심하고 아직 서리 피해가 우려되지만, 튼실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