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4월 30일 월 흐림
3월에 미강 뿌려주고,
그 영향인지 논엔 풀천지가 되어 있습니다.
새로 모내기를 한 것처럼 말이지요.
나무밭 가는 길에 항상 눈에 들어오는 논이 신경이 많이 쓰였던 터라
로터리 칠 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을 D-데이로 잡았습니다.
경운기 바퀴부터 바꿔 끼웁니다.
고무바퀴로는 물이 많이 낀 논에선 경운기가 빠질 수 있기때문입니다.
1년에 한번 이렇게 바퀴를 갈아끼우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1년만에 다시 고무장화를 장착하고,
계속 내린 비와 3월에 뿌려두었던 미강,
썰어 넣은 짚들이 잘 녹아들어 있습니다.
풀천지가 거의 다 사라져 갑니다.
조심조심 경운기가 빠지지 않도록 왔다갔다 했습니다.
3시간 정도만에 풀천지가 정리가 되었습니다.
고생한 경운기.
마지막으로 모자리할 논을 로터리 치는 것으로 마무리.
논두렁옆엔 자운영이 많이 폈습니다.
기왕이면 논에 좀 펴주면 좋았을 것을...ㅎㅎ
내년엔 녹비작물로 자운영을 심어볼려고 합니다.
비오기 전에 힘든 일 하나 마무리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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