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골살이/농사이야기

가뭄

2012년 08월 07일 화 맑음 입추,말복

 

4월에 그리도 많이 내리던 비는

어디로 갔는지,

 

더운 여름 한번씩 내려주던

소나기도 없는 참으로 긴 가뭄이다.

 

장모님댁의 콩들은 바짝바짝 타들어가기 시작했고,

벌써 올 가을 콩이 잘 안될거라 걱정하신다.

 

우리도 가장 먼저 토란이 타들어가기 시작했고, 

콩밭의 콩들도 타들어가고,

산밭의 야콘도 잎들이 노래지고,

까맣게 타들어간다.

태풍이 와도 바람만 잠시 불다 가더니,

또 온다는 태풍도 별 영향이 없을듯 하다.

다만, 지나간 태풍의 영향으로 주말엔 비가 올수도 있다고 하니...

맘 속으로 기우제라도 지내야겠다.

도마뱀도 잡으러 가야하는 건 아닌지...

 

'시골살이 > 농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박  (0) 2012.08.19
변덕스런 날씨  (2) 2012.08.12
배추 싹이 났네.  (2) 2012.08.12
종자  (0) 2012.08.07
어느덧 8월의 하늘아래  (8) 2012.08.01
07.26 노린재방제  (0) 2012.07.26
07.20 장마 끝  (0) 2012.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