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8월 07일 화 맑음 입추,말복
4월에 그리도 많이 내리던 비는
어디로 갔는지,
더운 여름 한번씩 내려주던
소나기도 없는 참으로 긴 가뭄이다.
장모님댁의 콩들은 바짝바짝 타들어가기 시작했고,
벌써 올 가을 콩이 잘 안될거라 걱정하신다.
우리도 가장 먼저 토란이 타들어가기 시작했고,
콩밭의 콩들도 타들어가고,
산밭의 야콘도 잎들이 노래지고,
까맣게 타들어간다.
태풍이 와도 바람만 잠시 불다 가더니,
또 온다는 태풍도 별 영향이 없을듯 하다.
다만, 지나간 태풍의 영향으로 주말엔 비가 올수도 있다고 하니...
맘 속으로 기우제라도 지내야겠다.
도마뱀도 잡으러 가야하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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