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골살이/농사이야기

배추 싹이 났네.

2012년 08월 10일 금 흐리고 비

 

배추하면,

작년엔 벌레 잡는다고 키우던 모종을

현미식초물에 다 태워버렸던 아픈 기억이 있다.

 

그기억을 다시 떠올리며,

올해는 제대로 모종을 키워보기로 마음 먹어본다.

 

배추 넣는 시기도 올해 신경써서

사흘전에 미리 넣었다.

 

배추나 무우를 키울때 중요한 것이 시기라 한다.

특히 8월의 햇볕 1주가 9월의 햇볕 3주보다도 낫다고 한다.

그만큼 적절한 시기의 파종과 초기 성장을 잘 시켜야

좋은 결과가 있다고 한다.

 

오늘 내린 비 덕분인지,

오후에 포트를 보니 배추 싹이 여기저기 올라왔다.

 

작년에 샀던 씨인데도 발아율이 좋은 편이다. 

이 놈은 토종종자모임 씨드림에서 받은

토종배추 개성배추인데,

씨넣은지 이틀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발아율이 좋다.

개성배추는 반결구종으로 쌈배추용이라고 한다.

보쌈용 김치로도 좋다고 한다.

 

오늘 비도 오고 했으니,

내일은 직파도 조금 해야겠다.

 

 

'시골살이 > 농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는 내리고  (0) 2012.08.23
호박  (0) 2012.08.19
변덕스런 날씨  (2) 2012.08.12
가뭄  (0) 2012.08.08
종자  (0) 2012.08.07
어느덧 8월의 하늘아래  (8) 2012.08.01
07.26 노린재방제  (0) 2012.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