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8월 13일 금요일
올해는 더위가 빨리 꺾이는 듯합니다.
언제 그리 더웠었냐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시원해서 좋긴 하지만,
이제 조금씩 벼 이삭이 패고, 벼꽃을 피울 때가 다 되었는데,
흐린 날이 많고,
다음 주에는 며칠 연달아 비 소식이 있어서 걱정이 됩니다.
8월 중순에 접어드니
배추 씨를 사시는 분들과 모종을 어떻게 구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저희는 지난 화요일(10일)에 배추 모종을 내었습니다.
어제부터 하나둘씩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한랭사 위에서 찍다 보니 사진이 영 흐릿하네요. ㅜㅜ
참깨 심었던 곳에 가을 채소로 배추, 무, 케일, 콜라비, 홍 감자(종자용)를 심으려고 합니다.
어제 미리 경운기로 밭을 갈아 두었고,
오늘은 자가거름 내고, 다시 한번 경운기로 밭을 갈았습니다.
이젠 낮 시간에도 밭에서 일할 수 있을 정도로 햇살이 뜨겁지 않습니다.
그래서 점심 먹고, 잠시 쉬었다가 나와서 이랑을 만들었습니다.
70센티 간격으로 8개의 두둑을 만들었습니다.
햇살이 뜨겁지 않았지만, 팥죽 땀은 주르륵 주루룩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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