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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마늘 경매장 다녀왔습니다.

2021년 08월 30일 월요일 흐림

민새맘 고향인 창녕 이방면 이방농협은 마늘 경매장으로 유명합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저희도 경매장을 들러 씨마늘을 구매했었는데요.

마늘 종자를 일정 정도는 자립하는 게 목표인데,

직접 키운 주아마늘 조금과 씨마늘로 남겨둔 것으로는 부족한 편이어서

씨마늘을 구매하러 창녕까지 가게 됩니다.

일부는 8월 초에 합천 농협에서 판매하는 1년생 주아마늘도 씨마늘로 구매 해 두었습니다.

요즘은 대서마늘(장아찌용, 생식용)이 대세라

11시부터 시작하는 경매의 첫 시작은 대서마늘이었습니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경매에 나온 마늘들이 많았습니다.

저흰 남도마늘(저장용)을 구매해야 해서

대서마늘 경매가 끝날 때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했었는데요.

한 시간 넘게 기다려서야 남도마늘 경매가 시작되었지만,

채 5분도 안되어서 끝이 났습니다.

서서 기다린 시간이 조금 허무했네요.

내년엔 조금 천천히 와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남도마늘 경매 낙찰 가격과 마늘 상태를 나름 꼼꼼히 살펴보고

한 망을 구매했습니다. ^^

 

마늘 경매 보니 마늘 값이 아직 좋은 것 같더군요.

올해 마늘 농사지으신 분들은 수입이 많이 늘었다더니 정말

그런 것 같았습니다.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