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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갈비로 토종생강, 울금 덮어주기

2021년 05월 02일 일 맑음 <>

 

4/29 소독 및 침종을 시작한지 며칠이 지났습니다. 

올해도 아이들의 손을 빌리기 위해 5월5일 어린이날에 씨나락을 

모판에 넣기로 했기때문에 일정에 맞게 조금씩 모판을 준비해야 합니다. 

침종 중인 씨나락은 기온이 높지 않아서 인지 

발아가 더딘 듯 합니다.

그리고 쭉정이가 있어서 그런지 거뭇거뭇해진 나락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조금이나마 비가 내려서 마을분들은 너도나도 

참깨를 심으십니다. 

민새네는 토종생강 밭에 어느정도 수분이 남아 있을때 갈비와 짚을 덮어주었습니다. 

작년에 해 놓은 갈비를 덮고, 모자란 부분은 짚을 덮어주었습니다. 

생강 싹이 올라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때문에 

그 전에 풀이 좀 더디게 올라오라고, 그리고 생강은 반 그늘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연피복을 해 줍니다.

생강과 더불어 비슷하게 생긴 울금에도 

산에서 몇 포대 긁어와서 갈비를 덮어 주었습니다.

아직 두 두둑은 더 덮어 줘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