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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감자싹 & 양배추정식(4/4)

며칠전 땅 속 태동에 잔득 기대하며 매일 밭을 둘러 보아도

감감 무소식이더니...

어제부터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비온 뒤 날씨가 쌀쌀하긴 해도 별탈은 없을 것 같고,

내일부터 기온이 올라간다고 하니 더 많이 모습을 보여주겠지요. ^^

 

2월말에 낸 양배추 모종을 정식했습니다.

집에서 키우다 바깥 작은 하우스로 옮겼더니 많이 더디게 자랐습니다.

비 온 뒤라 잘 뿌리내릴 것 같습니다.

이 봄 뭔가 해야 할 일은 많은데요.

일의 진척이 더딥니다.

지난 3월 고질적인 중이염으로 고생한 민새맘이 결국 수술을 받았는데,

아직 민새맘은 이전 페이스로 회복이 안 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저도 덩달아 조금 느슨해 지는 것 같네요.

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데 말이죠. ㅎㅎ

마을 일 처리하다보면 일 패턴도 자꾸 깨어져서

하루가 금새 지나가버리기도 하구요. ^^;;;

 

그래도 지금 시기가 참 좋습니다.

그냥 잘 될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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