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심은지 1주일이 되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밭을 둘러보니 씨감자 넣은 곳에 변화가 조금씩 보입니다.
흙에 실금처럼 조금씩 갈라지기 시작합니다.
순이 고개를 내밀었을까 발걸음을 옮기면서 유심히 지켜보지만,
아직은 올라오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고 나면 쑥 올라올런지 모르겠습니다.
땅에 묻어 보관했던 무를 캐내면서 토종무를 심었는데요.
새순이 잘 올라왔습니다.
올해도 기온이 심상치 않습니다.
벌써 벗꽃 봉우리가 맺히고,
온도도 예년보다 더 따뜻해 작물의 생장도 빨라졌다고
걱정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감자도 그 영향인지 지금껏 이렇게 빨리 태동을 보인적은 없었던 듯 합니다.
혹시나 늦은 서리에 피해가 있을지 어설픈 걱정이 앞섭니다.
한편으로는 늘 늦은 감자 새순에 조바심을 가졌었는데, 올핸 기대가 되기도 하는 간사함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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