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타블로의 서평이 실려 있는 책이기도 한데,
황석영 작가의 최초의 성장소설이라고도 한다.
우리는 늘 제도권 교육, 대학졸업을 통한 안정적인 직장 등 늘 미리 짜여져 있는 안정장치에 귀속되고자 노력한다.
자기 스스로의 개성은 사라지고, 획일적인 부품으로서의 인간으로 남게되는 삶.
해 뜨기전의 빛나는 별을 샛별이라고 하는데, 그 별의 또 다른 이름이 개밥바라기별이라고 한단다.
같은 별을 두고, 바라보는 위치, 시간에 따라 다른 의미로 전달되는 한 별의 운명.
이책을 읽으면서 제도권이라는 그 틀을 벗어나면 위험할 수도 더 멋질수도 있는
또 다른 세상이 우리를 기다리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그런 학창 시절을 보내지 못했지만 그 시절을 떠올려 보면서 재미있는 상상도 해 보았다.
작가의 말 - 너희들 하고 싶은 대로 하라.
하고픈 일을 신나게 해내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태어난 이유이기도 하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때려치운다고 해서 너를 비난하는 어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거다.
그들은 네가 다른 어떤 일을 더 잘하게 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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