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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 어때요?

게으른 농부 이영문의 농사이야기들

태평농법으로 유명한 이영문 선생님.

혼자서 기계의 도움없이 만평의 농사를 지으신다고 한다.

그렇게 농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작물의 생리를 알고, 작물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여러가지 자연적인 순환 원리만 잘 유지해 주면

굳이 농사에 힘들게 매달릴 필요는 없다고 얘기하신다.

그래서 이름하여 태평스럽게 농사짓는다고 해서 태평농법이라는 이름을 붙이셨다고 한다. 

 

이영문 선생님이 지은 책은 내가 알기로는 총 4편정도가 된다.

그 중에 아래 3권은 이미 절판된 상태이다.

 

- 모든 것은 흙 속에 있다.

- 이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농사꾼 이야기

   (2006년 e-book으로 구매했었음) 

- 태평이가 전하는 태평농 이야기

 

 

 

나는 절판된 책이지만,'태평이가 전하는 태평농 이야기'를 참 재미있게 읽었다.

밭벼에 대한 얘기, 토종종자에 대한 얘기, 농기계의 폐해 그리고

왜 태평농이 되어야 하는지 재미있게 풀어 놓은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책은 '사람이 주인이라고 누가 그래?' 라는 책이다.

 

 

이책도 '모든 것은 흙 속에 있다' 라는 절판된 책의 개정 증보판 정도 되는 것 같다.

구매 할 수 있는 이 책만 보더라도 절판된 책의 내용을 아우르는

이영문 선생님의 올바른 농사 철학과 실천하는 농부의 모습을 

읽을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이 책은 농사를 짓는, 지을려는 사람만이 아니라,

건강한 먹거리를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꼭 권해 보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