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골살이/민새네 이야기

경운기 옷 입혀주기

집에서 가장 고가의 농기계인 경운기.

장인어른께서 새로 사신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을

주셔서 논 로타리 치는 일로 봄철 바쁘게

일하는 녀석이다.

 

그렇게 열심히 일해주는 녀석인데,

지금껏 제대로 옷 하나 입혀주지 못했었다.

며칠전 차광망 구입때문에 천막집에 들렀다가

망설임없이 덜컥 하나 구입했다.

 

전에부터 민새맘이 경운기 옷 옷했었는데,

우연히 눈에 딱 띄었던 것이다.

천막집 사장님 말씀으로는

경운기 앞부분만해도 300~400만원 하는데

몇만원 투자해서 잘 보관하면

큰 돈 아끼는 거라고 하셨다.

지당하신 말씀이라 생각한다.

뭐든 아껴쓰고, 잘 관리하는 것이

지금 많은 환경 문제가 범람하는 현실에서

가져야할 바른 마음가짐이라 생각한다.

 

오며가며 보는 경운기 모습이 참 흐뭇하다. ^^

 

 

'시골살이 > 민새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펜션 수영장 물놀이  (0) 2018.08.07
학부모연수  (0) 2018.08.05
계곡에서 더위를...  (0) 2018.07.31
며칠 많이 바빴네요.  (0) 2018.07.25
닭밥  (0) 2018.07.17
07.11 이기적인 아빠  (0) 2018.07.11
어미닭과 유모닭  (0) 2018.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