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장 고가의 농기계인 경운기.
장인어른께서 새로 사신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을
주셔서 논 로타리 치는 일로 봄철 바쁘게
일하는 녀석이다.
그렇게 열심히 일해주는 녀석인데,
지금껏 제대로 옷 하나 입혀주지 못했었다.
며칠전 차광망 구입때문에 천막집에 들렀다가
망설임없이 덜컥 하나 구입했다.
전에부터 민새맘이 경운기 옷 옷했었는데,
우연히 눈에 딱 띄었던 것이다.
천막집 사장님 말씀으로는
경운기 앞부분만해도 300~400만원 하는데
몇만원 투자해서 잘 보관하면
큰 돈 아끼는 거라고 하셨다.
지당하신 말씀이라 생각한다.
뭐든 아껴쓰고, 잘 관리하는 것이
지금 많은 환경 문제가 범람하는 현실에서
가져야할 바른 마음가짐이라 생각한다.
오며가며 보는 경운기 모습이 참 흐뭇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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