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첫째 민경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했구요.
여섯살 터울의 둘째 새연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민경이는 대학을, 새연이는 초등학교 근처의 중학교로 진학합니다.
매번 각종 행사에 빠지지 않았었는데,
전날 갑자기 일이 생겨 부산에 다녀오느라 졸업식을 참석하지 못했네요.
큰아이부터 둘째까지 9년을 다닌 학교라
더 기분이 영...
미안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제가 그렇더군요.
큰 아이가 찍어준 사진을 보며 위안으로 삼았습니다.
올핸 졸업식과 졸업축하 발표회도 같이 해 볼거리도 풍성했었네요. ㅎㅎㅎ
집에서도 열심히 연습했던 춤 공연.
썬그라스와 정장차림에 새연이가 달라져 보입니다. ㅋ
12명의 6학년 중 11명이 졸업하고,
2명은 타 지역으로 전학,
나머지 아이들은 근처 중학교로 진학.
새로운 학교에서 잘 적응할 수 있길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