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해서 빈집에서 3년살다가
새 터에 집을 지어 이사오면서 집안에 화장실을
두지 않고, 마당 한쪽에 생태화장실을 만들었는데요.
급히 만드느라 외벽 마감을 깔끔하게 하지 않고,
그냥 합판으로 막아 놓은 상태로 둔지가 5년이 넘었답니다.
아래사진이 그때 사진인데요.
5년의 세월이 지나다보니 합판도 많이 상하기도 했고,
보기에도 썩 좋지 못해
집 뒤에 있는 대나무를 이용해서 가족모두가 힘을 모아서
화장실 외벽 마감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대나무를 베어와 여러개로 쪼개어서
반나절 뚝딱뚝딱하니 정면과 옆면 한 부분까지는 붙힐 수 있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