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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밭 풀매기

민새네가 경작하는 논에 지난가을 녹비작물로 헤어리베치, 호밀, 자운영을 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한 논에는 시기를 놓친데다가 긴 가뭄으로 인해 겨우 3월 중순 이후에야 뿌릴 수 있었습니다. 

발아가 될까했는데, 다행히 삐죽삐죽 잘 올라왔습니다. 

어느 정도까지 자라서 녹비작물의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이쁩니다. ^^

작년 땅콩 심었던 터에는 냉이꽃이 넓게 자리 잡았습니다.

감자 심으려다 풀이 많아서 포기했었는데, 감자 심고 나서 찬찬히 풀을 매기 시작했습니다.

봄 풀들은 봄나물이 되기도 한다네요. 벌금자리라는 풀인데 이 풀도 봄나물로 먹는다고 하는군요.

괭이와 호미로 넓은 냉이꽃 밭을 다 매었습니다. 

언제 다 맬까 했었는데, 사흘 맘 먹고 덤비니 매어 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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