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창고 곳곳에 널브러진 물건들
올려놓을 선반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었습니다.
연일 내리는 비에 마땅히 할 일도 없고 해서
선반이나 하나 만들어볼까 하고 서툰 톱질을 시작했습니다.
자재로는 울산 처형 집 지을 때 남은 나무 각재랑
폐나무 파레트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나무 각재로 기둥을 만들었습니다

두 기둥을 이어 물건을 올릴 선반 받침대를 연결하면 끝나는데,
아무래도 부실할 것 같아 고민이 많아지는데,
짧은 머리로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선반 받침대로 파레트만 잘라 놓고 작업 중단 상태네요. ^^;;;

똑딱똑딱하는 동안 민새맘은
주문받은 마늘을 자루에 담아 정리했습니다.
다음 주 중에 택배 보내려고 합니다.

6월부터 택배 소장님이 바뀌면서 몇 건의 택배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송장이 잘못 붙여져서 다른 집으로 배송된 것이었는데요.
얼마 전 보낸 마늘 때문에 생각지 못한 오해가 발생해 아직도 영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다음 주에 보낼 마늘은 별문제 없이 잘 시집에 도착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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