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골살이/농사이야기

서서히 움직여 보자

2012년 01월 06일 금 맑음

 

날씨가 조금은 풀린다는 것 같더니,

아침 기온은 계속 영하의 날씨다.

그것도 영하 8도, 9도 점점 낮아진다.

그러나 낯 기온은 조금씩 올라간다.

오늘은 영상 5도까지...

작년 1월은 해가 없어서 빙하기 같은

겨울 날씨였는데, 올해는 그나마 해가 있어서 좋다.

 

작년 말부터 새해를 맞이하고까지

추위에 계속 움츠리고 있다 어제부터

조금씩 움직여 본다.

 

오늘은 얼마전 벌목한 나무들을 해왔다.

아이들과 같이 같는데,

아이들은 차에서 놀다가 근처 서당에서 놀다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지겹다고 집에가자고

재촉한다.

며칠전 과한 욕심을 부려 높은 곳에서부터 많은 나무들을

혼자서 내렸었는데,

오늘은 가까운 곳에 있는 나무들만 해 오기로 했다.

수정이도 같이 도와줘서 한시간도 채 안되어서

둥글이를 조금 해 왔다.

일부는 벽체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장작용으로 사용할 예정.

 

 

 

귀농 첫해부터 만들어 오던

자가 거름을 우리밭에 옮겨 놓는 작업을 했다.

포대에 담으니 총 11포대정도가 나왔다.

 

 

 

 

우리밭에 옮겨놓고 나니 뿌듯하다.

계속 밭에다 거름 재료를 모으고 있다.

얼마전 미광 사러갔다 묵은 미광을 공짜로 얻어왔다.

곧 꿈꾸는 달걀 형님네에서 계분을 얻어와

큰 거름더미를 만들어볼 예정이다.

 

농부의 거름 욕심만큼은 과해도 될 것이다.

'시골살이 > 농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 아래 할 일  (0) 2012.01.20
거름 만들기  (0) 2012.01.17
비우니 시원하네  (0) 2012.01.16
월동 준비2- 마늘주아 덮기/김장독 묻기  (2) 2011.12.20
월동 준비 - 마늘 밭  (0) 2011.12.07
일요일  (0) 2011.11.20
홀가분한 하루  (0) 2011.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