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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비우니 시원하네

2012년 01월 16일 흐림

 

풍이를 옮겨놓고 나니

풍이가 자꾸 퇴비간을 파헤치고 난리다.

퇴비간에 너무 가깝게 옮겨 놓은 탓인데,,,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 보고 실행해봐도

딱 맘에 드는 방법이 없었다.

 

풍이랑 퇴비더미간의 거리를

잘 조절해야 1년간 채워온 퇴비간을

비워내고 새로 채울 수 있기에

이리저리 궁리 끝에

목줄을 최대한 먼곳에 말뚝을 박아 걸어 주고,

풍이 집으로 퇴비간 가는 길을 막아주니

어느정도 해결이 되었다.

 

 

 

작년 설 전에 만든 퇴비간이

어느덧 1년이 다 되었다.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m정도 되면

1톤 정도의 거름이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그 정도가 될지는 모르겠다.

 

 

 

 

순환농법!

자가퇴비 만들기!!

조금씩 실천해 가니 뿌듯해 진다.

무엇보다도 비우니 속 시원하고,

다시 채울 수 있어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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