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6월 24일 목 맑음
요즘은 비가 잦은 편입니다.
어제 밤에도 소나기가 내렸었습니다.
밭에 풀들은 잦은 비에 쑥쑥 자라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한데,
밭이 젖어 풀을 매기가 힘듭니다. ㅜㅜ
어쩔 수 없이 아침 일은 집 안 밭일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밭 이든 저밭이든 할일은 쌓여 있으니까요. ㅎㅎ
우선 비가 자주 오기때문에 고추에 칼슘 제공 및 면역력(?) 증가를 위해
자가제조한 칼슘액비와 수제 막걸리 그리고 EM원액을 섞어 뿌려주었습니다.
올해 고추는 최상의 상태를 현재까지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늦게까지 병들지 말고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네요.
현재 집안 밭에는 고추가 한창이고, 생강, 상추 등이 심어져 있습니다.
얼마전 마늘과 양파 수확을 끝냈기때문에 비어져 풀들이 자란 곳이
있는데, 이 빈 곳에는 7월말, 8월초 쯤 양배추를 심거나
9월초 양파 모종을 낼 예정입니다.
양배추가 들어갈 공간은 낫으로 풀들과 부산물들을 걷어 내어
정리하였고,
닭장 앞 양파 모종 들어 갈 공간은 태양소독을 위해
퇴비와 미강을 충분히 넣고, 괭이로 섞어 주고, 평탄화 한 뒤
비닐을 덮어주었습니다.
태양소독을 할때는 물도 어느정도 뿌려주어야 하는데,
계속 비가 내려 땅에 수분이 많아서 생략하였습니다.
오후부터 밭의 풀들을 매어주었습니다.
호미 괭이로 온 밭을 누비며 풀을 매어주었더니
제법 밭의 모습이 깔끔하니 보기가 좋습니다.
민새맘이 여러모로 고생이 많았습니다.
아직 남은 풀들이 많기에 조금 더 힘을 내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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