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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양파 파종 7일째

2020년 09월 16일 수 흐리고 비

 

올해 파종한 양파 종자는

최대 3년째 되는 종자부터

올해 채종된 종자까지 좀 나이차이가 있는 종자들이였습니다.

 

사실 파종 후 오래된 종자가 발아에는 문제가 없을까 걱정을 좀 했었는데요.

(미리 발아 테스트를 했었어야 했는데, 깜빡했었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올해 채종된 종자는 금새 싹을 올라왔는데,

3년차 씨앗은 이틀전까지만 해도 거의 싹이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부지런하게 아침 저녁으로 자주 물을 듬뿍주었고,

오늘 이른 아침에 불시에 내린 신비한 비의 효과인지

오후에 보니 싹이 많이 올라왔네요.

 

사진 위쪽의 많이 푸른 부분이 작년산 흰양파의 싹들입니다.

그 다음 중간에 모판 위가 조금 하얗게 보여지는 부분은

올해산 자주양파의 싹들인데...많이 자라서 끝부분이 하얗게 보이고 있네요.

젤 밑 부분이 3년된 자주양파의 싹들인데요.

자세히 보면 많이 올라온 것이 보입니다.

굳이 자세히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눈 아프실테니...

참고로 사진 가운데 젤 왼쪽에 싹이 많이 올라와 있는 것은

대파 싹들입니다.

양파모종낼때 같이 내었거든요.

 

아무튼 며칠동안 걱정을 했었는데,

싹이 많이 올라와 다행이네요.

정식전까지 건강하게 잘 키워봐야겠습니다. ^^

 

참 참고로 오래된 종자는 냉장고에서 냉장보관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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