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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비트 성장이 더디네.

2020년 09월 14일 월 맑음

올해 처음으로 심은 비트입니다. 

지난 8월말(25일)에 직파한 것인데요. 

태풍과 비때문인지 성장이 더디네요.

시장에 나온 모종을 보니 위 사진보다도 더 크더라구요. 

파종 시기를 좀 더 당겨서 해 봐야할 듯 합니다. 

양배추 모종을 낸 시기가 7월말경이니 비슷한 시기에 비트도 파종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비트랑 같이 뿌린 가을무(왼쪽)는 솎아줘야할 정도 잘 자랐는데 말이죠. 

가을에 먹어볼려고 심은 옥수수는 키를 키우지 않고, 

꽃을 피워 결실을 맺을려고 합니다. 

달린 옥수수가 얼마나 실해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7월 18일 파종했는데, 다음엔 조금 더 당겨봐야겠습니다.

반면 배추의 성장은 좋습니다.

올해 첫 태풍이 올 시점이였지만, 

모종이 너무 커서 옮겨 심었었는데요.

한랭사와 나락 말리는 검은망이 톡톡히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빠른 정식(8월24일) 효과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녀석은 토종 구억배추입니다. 

첫 정식보다는 며칠 늦게 심은 배추입니다.

여름까지 날씨가 좋지 못했는데요. 

가을부터는 여러모로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간만에 맑은 하늘이 눈부시고,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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