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7월 13일 수 하루종일 비
오랜시간 해를 보지 못하니,
몸도 맘도 축 처진다.
콩밭에 해야할 일도 많은데,
계속 내리는 비에 어쩔 수 없이
미뤄져 왔다.
오늘은 남은 약콩을 옮기기로 했다.
어제는 새벽에 서리태를 옮겼는데,
심다가 비를 맞으면서 마무리를 했다.
콩밭은 해야할 일이 많은 밭이다.
우리땅이라서 더 그런 건지,
새로 첨으로 심어보는 콩 농사가 쉽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다.
군데군데 비어있는 콩 사이에 팥도 심어야하고,
7월말 대서에는 메밀도 뿌려야 하고,
거름자리도 만들어 내년에 쓸 거름도
만들어야 한다.
가을 입추에는 씨감자도 심어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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