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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터진 녹두 꼬투리

장모님이 말씀하신대로

녹두가 익으니까 스스로 터졌다.

 

터진 녹두 알은 어디로 간지 안 보이구...

 

성질이 급한 놈인지,

터지면서 꼬투리가 빌빌 꼬이기도 한다.

 

 

조금씩 수확해야하는

녹두는 매일 산밭에 아침 저녁으로

발걸음 하도록 만든다.

 

알이 작고,

한참에 수확하지 못해 번거롭지만,

밥에 섞어 먹어보니,

맛이 참 좋다.  

 

자연 해독 효능을 가진 녹두는 

계속해서 경작할 품목으로 정할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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