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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이 빠진 쟁기날

오늘은 울금 심을 두둑을 지었습니다.

늘 하듯이 자가거름 넣고, 손쟁기로 갈아줍니다. 

세상 일은 공평해서 쉬운 일이 있으면 어려운 일도 더불어 함께 하는 것 같습니다. 

울금농사는 참 쉬운 농사이어서 그런지 

판로를 만들기가 쉽지 않는 것을 보면 참말이더라구요. ㅎㅎㅎ

올해 울금 종자 보관은 잘 되어서 넉넉히 심을 수 있고, 

심을 밭도 넉넉하지만, 판로가 명확하지 않기때문에 

심는 양은 마구 늘리지는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두둑 만들 밭도 크지 않아서 

잠시 뚝딱 울금 두둑을 완성했네요. 

귀농 한 첫해부터 함께 밭을 누비고 다니는 손쟁기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것이 두번째 구입한 쟁기입니다. 

밭을 갈다가 어디서 크게 부딪혔는지 이(?)가 나가버렸네요.

뽀족하던 쟁기날이였는데 말이지요. ㅜㅜ 

앞으로 얼마나 더 저와 손 발을 맞출지 모르겠지만, 

고마운 민새네 일등 농기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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