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하던 들녘 논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웃 산청군의 들녘이 빨갛게 타 들어가고 있습니다.
저희 마을 노인회장님도 드론으로 병충해 방제를 하셨습니다.
벼멸구라는 벌레의 피해인 듯합니다.
논을 둘러보는 마음이 갑자기 조심스러워지고 우울해집니다.
더 이상 번지지 말아야 될 텐데요.
그 와중에
아직 채 익지도 않은 곡식을 내어 먹는 입 빠른 녀석들이 있습니다.
비둘기, 꿩, 참새들이 그 주인공입니다.
알곡들만 먹지 말고, 나쁜 벌레들도 많이 잡아 줬으면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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