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후의 변화가 종 잡을 수 없습니다.
올해는 농사시계도 예년에 비해 빨리 돌아가 고구마도 땅콩도
벌써 심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비가 온 뒤 연일 저온현상에 대해 주의하라는
안내 문자가 계속 울립니다.
주변 분 중에는 심어 놓은 작물이
혹시나 상할까 봐 부직포를 덮는 분들도 계십니다.
민새네 밭에는 아직 감자 외에는 들어간 작물이 없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올라온 감자 싹이 피해는 없는지,
또 비온 뒤라 얼마나 많이 싹이 올라왔는지
둘러 보러 밭에 나갔습니다.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감자밭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긴 합니다. ^^;;;
그렇지만 어느덧 4월 중순에 접어들었는데...
자꾸 성장이 더딘 것 같아 조바심이 납니다. ㅜㅜ
집 앞 밭에 심었던 토종무가 연 보라빛 꽃을 피웠습니다.
풍성하게 꽃을 피우진 않았지만, 알 찬 씨앗을 얻을 수 있길 희망해 봅니다.
지인 분이 토종생강을 보내주셨습니다.
아버님이 작년에 수확해 보관하신 것이라고
민새네 토종생강 농사를 위해 보내주셨습니다.
우리가 보관한 것에 비해서
촉도 잘 나고, 단단하고 튼실한 게 잘 보관된 씨생강이였습니다.
덕분에 올해 씨 생강 구입은 많이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1.04.09 - [시골살이/농사이야기] - 생강 & 울금 종자
생강 종자 보내주신 분이
씨드림에서 분양 받으신 토란 종자도 보내주셨네요.
안그래도 작년에 수확한 토란 종자 상태가 썩 좋지 못해서
동네 아지매한테서도 몇 뿌리 얻었는데,
좀 넉넉히 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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