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2월 25일 토 흐림
모처럼 하루 맘 편히 잘 놀다가
오랜만에 저녁늦게까지 일한 날이다.
번개모임하듯이 갑작스런 나들이가 잡혔다.
후배네와 함께 경남 수목원 나들이.
수목원 생긴지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예쁘고, 편안하게 잘 만들어진 수목원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혹시나 하고 가져갔던 자전거가 새연이랑, 선재에게
더 좋은 추억을 만들어줬던 것 같았다.
돌아오는 길엔 갑작스런 거름퍼가라는
선배님의 연락에 바삐 서둘러 왔지만,
거름 다 내리고 나니 저녁 7시.
정신없이 거름을 내렸지만,
내리고 나니 뿌듯해진다.
내년에 사용할 거름도 어느정도 준비가 된 듯 하다.
또 반가운 facebook친구도 찾았기에
더 기쁘고 좋은 날 이다.
수목원 나들이하고 돌아오던 길에
새연이랑 선재가 오늘은 참 좋은 날이라고 하더니
나에게도 참 좋은 날이였던것 같다.
다만, 동네 형님이 저녁 같이 먹자고 연락하셨는데,
거름 작업이 너무 늦어져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아쉬움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