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2월 17일 월 맑음
마을에 두부가공시설이 생기고 나서 비지가 많이 나온다.
마을 분들이 소 먹인다고 가져가시기도 하고,
우리는 닭 먹인다고 가지고 왔다.
아지매들 말씀으로는 닭들한테 먹이면 달걀이 녹는다며
주는 것이 아니란다. 이 말은 달걀을 잘 낳지 않는다는 말인 것 같다.
그래도 집에서 직접 사료 만들때 섞어 두니 좋은 것 같다.
먹기도 잘 먹고, 비지 먹은 다음날은 알을 많이 나기도 했다.
어제는 우리 콩으로 두부를 했는데, 거기서 나온 비지를 가지고 왔다.
민새맘이 앞전에 동네 비지로 한번 띄워보고는 우리 비지로 다시 도전했다.
제법 잘 띄워진 모양이다. 쿰쿰한 냄새도 나고...^^
맛난 비지된장국도 먹어보는 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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