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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민새네 이야기

02.19 큰아이 졸업식

2013년 02월 19일 화 맑음

 

시골 학교의 졸업식이기에 가능한 일이지 싶다.

아빠랑 졸업생이랑 같이 손 잡고 식장에 들어서기.

지역유지들의 아낌없는 장학금 기부.

최대한 공평하게 분배하는 장학금 수여.

졸업하는 아이들을 위한 선생님의 장미 한송이.

다같이 모여 어울어지는 졸업식장.

 

처음으로 졸업을 하는 아이의 부모가 되었다.

뭔가 특별한 기분이 들어야 하는게 마땅할 것 같은데도

그냥 덤덤하기만 했다.

 

아침일찍 꽃집이 있는 30분거리의 산청 원지로 가서

후리지아 꽃을 넣은 꽃다발을 사들고 졸업식장으로 갔다.

 

 

 

 

 

 

 

 

 

 

 

 

또 다시 육년 뒤 2월이 되면

새연이는 초등학교를, 민경이는 고등학교를 졸업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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