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1월 12일 토 맑음
영하 10도 이상의 추위를 견뎌내니
요즘 추위는 그냥 무던히 받아들이게 된다.
잠시 날씨가 풀린다더니,
어제와 사뭇 다른 느낌이다.
추위에 자꾸 집에만 있을려는 아이들을
데리고 마을 앞 하천 건너 한바퀴 휘 돌았다.
동네 아재는 소나무 밑의 깔비를 긁어모으실려고,
예초기로 작은 잡목들도 베시고,
우리는 또 하나 배웠다.
저수지는 얼음으로 덮여있고,
그 얼음 위엔 군데군데
독특한 문양이 찍힌 것 같이 보였다.
우리집 껌딱지 커플은
민경이랑 아빠, 새연이랑 엄마다.
오늘도 모자간의 껌딱지 커플은
재미있게 앞서간다.
나의 껌딱지 민경이는 어데로 숨었남??
민경이가 공부방 환경수업에서 배운 새라는데
이름을 들었는데, 금방 까먹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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