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3월 22일 토 맑음
3월 들어서부터 조금씩 준비한 감자심기 작업.
오늘 드디어 만들어 놓은 두둑부터 심기 시작했다.
작년엔 씨감자를 잘게 잘랐는데,
올해는 작년보다는 잘게 자르지 않았다.
며칠 아는 형님네의 닭장 치우는 작업을 하느라
감자밭일을 하지 못한 사이 민경엄마가 두둑을
예쁘게 만들어 두었다.
한 두둑씩 나눠 시작을 했는데, 역시 심는 속도도
내가 따라잡기 힘들다.
매년해 오는 것처럼 씨감자를 땅에 묻었는데
올핸 씨감자가 썩는 현상이 발생했다.
예상치 못한 일에 마음이 뒤숭숭하다.
원인이 무엇일까?
흙을 적게 덮어서 그런건지,
습기가 많이 차서 그런건지,
씨감자가 문제가 있는 것인지
시작부터 여러생각이 들게 된다.
생각보다 씨감자가 부족해서
좀 더 구입을 해야할 것 같다.
누나는 나주에 인라인 대회 참여로 며칠 집을 비웠기에
혼자 남은 새연이는 밭에 나와
묻어 놓은 씨감자를 캐내는 일에
한 몫 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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