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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05.05 모판에 씨나락 넣기

2016년 05월 05일 목 <잎의 날>

 

어제는 아이들의 잔치날 운동회가 열렸었다.

가면갈수록 참여하는

가족들이 적어지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그래도 아이들은 그 시간만큼은 참 즐거워했다.

 

 

 

 

 

 

 

 

 

예년에는 보통 운동회 날에 씨나락을 넣었었다.

올해는 하루 늦은 오늘 넣게 되었다.

늘 씨나락 넣을때마다 와서 도와주시는

장인, 장모님께서 어젠 일이 있으셔서

하루가 늦어지게 되었다.

 

씨나락 담근지 일주일하고 이틀이 지나

밑의 사진처럼 싹이 났다. 보통1~2mm정도 될때 넣어준다고 한다.

 모판들을 마당 한켠에 차곡차곡

쌓아둔다.

총 130장 정도 넣을 예정이다.

그래서 가로로 13판 높이 10판으로 해서

층층이 쌓았다.

모판과 모판 사이에 비닐을 덮어준다.

모가 자라면서, 모판사이사이에

어린 모가 모판 바닥에 끼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란다. 

 

 

 그렇게 모판에 씨니락을 넣고,

층층이 쌓고,

수분이 날라가지 않도록 신문지로 덮고

그 위에 모판을 뒤집어 신문지가 날라가지 않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갑바를 덮어 주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매년 하는 것이지만, 아직은 서툴기만 하다.

5~7일 정도 뒤엔 본 논에 못자리 논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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