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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05.13 오월의 아침

2014년 05월 13일 화 맑음(낮기온 30도 이상)


오월도 중순으로 접어들고,

하루 하루 작물들의 변화가 빨라지고 있다.

그와함께 풀들도 거침없이 밭에 뿌리내리고 있고...



아침 일찍 밭을 둘러보고 오는데,

항상 지나가는 아래 동네 형님의 논에 물이 가득이다.

곧 모내기를 하실 모양인 것 같다.

이제 1년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바쁜 시기가 곧 올 것이다.


밭 귀퉁이에 심어 놓은 딸기 밑에 

짚을 깔아주었다.

빨갛게 익어가는 딸기가 더 탐스러워 보인다.


땅위에서는 감자꽃이 피기 시작했고,

땅속에서는 감자알이 달리기 시작했다.

풀을 매주다가 밖으로 나온 감자알이 구슬처럼 작다.


아직 꽃대가 많이 올라오지 않아 

감자꽃도 드물게 보인다.

올핸 작고 수줍게 감자꽃이 피었다.

아침마다 못자리에 물을 넣어준다.

모판밑까지 물이 들어가도록 해야 모들이 잘 큰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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