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5월 15일 화 맑음
연이틀 감자밭을 맨다.
역시 둘째날이라 첫날 보다 더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마치 여름같은 더운 날씨에 땀이 절로 흘러내린다.
오늘도 거세미나방애벌레에 의해 잘려나간 감자줄기.
오늘 풀을 맨 감자골은 성장이 더디다.
젤 먼저 심었던 감자두둑인데 말이다.
물론 사진 왼쪽의 감자는 거름자리 바로 옆이기에
그 세력이 장난아니게 좋다.
뭐든 잘 먹은 놈이 잘 클 수 밖에 없다.
모자리한지 나흘째가 된다.
모들이 무럭무럭 크고 있는지
부직포가 부풀러 올라와 있다.
부직포 아래로 모 잎들이 보인다.
가지런하고, 빈 곳 없고, 키도 비슷비슷하게 잘 커다오~~.
조금 늦은 감이 있었던 보리콩도 작고 예쁜 꽃을 피웠다.
보리베기전에 밥에 넣어 먹기도 하고,
살짝 쪄서 먹어도 맛있는 보리콩이다.
내일도 비 소식이 있다. 잠시 쉬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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