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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06.13 명아주 밭인가?

2014년 06월 13일 금 맑음


풀들이 한창 기세를 올리는 시기다.

그와 함께 작물들도 빨리 자리를 잡아줘야할텐데...


날마다 여기저기 풀들을 잡아가도 

항상 풀들이 키우는 작물인양 자리를 떡하니

잡고 있다. 


특히 고구마 밭은 명아주가 엄청 올라오고 있다.

작년에 그리 많이도 매어주고 뽑아줬는데도

어김없이 올해도 밭을 이루고 있다.


틈틈히 오가며 뽑아주고 있지만,

조만간 날 잡아 매어줘야겠다.


그놈의 생명력 참 대단하다. 

멀리서보면 고구마가 풍성해 보이는데

가까이 가면 명아주가 주인인양하다.

풀을 잡아준 야콘은 비가 오고나서 

매일매일 눈에 띄게 잘 큰다.

밭에 있는 양파를 콘테이너 박스에 다 담았다.

첨으로 모종키워 심은 양파인데, 

기대만큼의 작황은 되지 못했다.

여러가지로 많이 배운 양파농사였던 것 같다.

그래도 담아 놓으니 보기 좋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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