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6월 14일 토 맑음
논에 가면 시간이 금방 가버린다.
논을 둘러보기 위해 긴 두렁을 따라 걸어야 하고,
모의 상태를 보며 생각이 많아지게 되면 더 그렇다.
아직 초보 나락 농사꾼이라 논에 오면 생각이 많다.
이것이 맞는 것인지 저것이 맞는 것인지...
아래, 위 논에 비해 나락이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것 같아
자꾸 머리가 복잡해 진다.
논의 끝자락 부분은 물이 많다보니
물에 잠긴 모가 많은데,
도랑에 물이 들어오는 논 시작하는 곳은
물이 별로 없어
논 바닥이 물 밖으로 나온 부분이 많다.
이럴땐 물을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작년엔 어떻게 했었던지 기억을 떠올려보지만
특별한 묘안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
물을 전체적으로 빼주는 것이 맞을 것 같다가도
모는 물에서 더 잘 자라는 것이라는 생각에
또 물을 넣어줘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참을 망설이다 물을 넣어주고 왔다.
동네아재한테 물어보고 예전 기록도 뒤져보고
해야할 것 같다.
얼른 모가 자릴 잡아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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