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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07. 30 장마

2013년 07월 30일 화 흐리고 비

 

정신없이 한주가 흘러갔고, 

이제 7월도 저물어간다.

 

계속된 가뭄에 땅도 말라 풀도 작물도 성장이 더뎠다.

땅이 말라 풀도 매어주지 못했지만, 콩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7월초에 심었던 팥도 예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감자캐고, 쥐눈이콩, 팥 들이 밭을 채워가고 있다.

오후 밭에 풀을 매는 중에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빗줄기가 굵어져 밭 아래 있는 회계정이라는 서당에

잠시 몸을 피했다.

 

짧은 시간에 거침없이 내리는 비와

천둥소리에 무섭기도 하고 시원스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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