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심어 수확한 자리에 이모작으로 양파를 심습니다.
작년 양파 수확 결과가 너무 좋지 못했었습니다.
양파농사 이래로 다량의 수확과
큰 구의 양파를 수확한 것이 처음이였었는데요.
문제는 7월을 넘기면서
물러지는 것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 생각하다가
종자, 토양의 문제일까 생각하다가
양파 심을 밭에 태양소독을 해 보기로 했었습니다.
양파 심기전 비어 있는 밭은 감자 심었던 곳이라...
감자밭을 정리해서 소독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태양소독을 한 효과인지
올해 양파가 초기에 병이 왔었지만,
마지막까지 잘 버텨주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감자 캔 자리에 태양소독을 하였습니다.
미부숙퇴비, 미강(준비해 놓은 양이 적어 조금만 넣음)을 넣고,
부족한 것 같아 삭힌 오줌도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닭들에게 주는 굴껍질파쇄한 것을 조금씩 뿌려주었습니다.
굴껍질은 석회질, 캴슘의 투입효과로 토양개량의 역할을 해 줍니다.
손쟁기로 거름과 흙을 섞어줍니다.
평탄화 한 뒤 양파 심을 90Cm 정도의 두개의 두둑을 만들고 나서
폭 220짜리 비닐을 덮어 줍니다.
7~8월 뜨거운 태양에 의한 토양소독을 기대해 봅니다.
구멍이 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돌아다니는 고라니, 고양이 등을 막기 힘들어
이 위에 하우스 비닐 같은 조금 두꺼운 비닐을 덮어줄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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