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골살이/농사이야기

09.24 밭 설계

2014년 09월 24일 수 비

 

밤새 내내 비가 내렸다.

바람은 별로 없이 비만 내린 것 같았다.

 

그리고 오전엔 폭우가 내렸다.

비가 오면 시골에선 자연스럽게

얻은 휴일이다.

 

휴일동안 뭘 할까 생각하다

내년 밭을 어떻게 채워갈지

설계를 해 보기로 했다.

 

설계의 가장 큰 원칙은

연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작물들을 어떻게 돌려짓는가 하는 것이다.

 

우리가 경작하는 밭이

집앞의 텃밭을 포함해서

총 3군데 있다.

 

밭을 매면서 작물들을 수확하면서

간간이 얘기하던 것이라

서로의 생각들을 맞춰 가면서

2015년 밭 설계를 마무리를 했다.

 

나무밭이라 불리는

산 근처 척박한 땅은

작물들을 빨리 채워 밭 관리가

용이하도록 설계했고, 

 

모래성분의 소나무밭은

나무밭보다 훨씬 큰 밭을

뭘로 어떻게 채울 것인지를 중심으로

설계했고, 

 

 

마지막 집 앞밭의 경우는

신선한 텃밭작물을 이용한

꾸러미 판매를 목표로 하는 

작물들로 채워보기로 했다.

 

 

 

 

 

 

'시골살이 > 농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02 타작  (0) 2014.10.03
09.27 마늘 파종  (0) 2014.10.03
09.26 마늘밭 만들기  (0) 2014.09.29
09.23 태풍맞이  (0) 2014.09.28
09.22 논 도구치기  (0) 2014.09.28
09.19 나팔꽃  (0) 2014.09.21
09.18 양파 파종 일주  (0) 2014.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