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06일 월 맑음
마늘 파종 끝을 냈다.
어제까지 총 4가지 종류의 마늘을
심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종자를 키우기 위한
마늘 주아를 파종했다.
마늘쫑을 심어 2년을 키워야
씨마늘이 되는 것인데...
예전에 다 이런식으로 종자를 많이 늘렸다고 한다.
병해에도 강하고 실한 마늘을 생산 할 수 있었다 한다.
당연히 종자값도 줄일 수 있었을 것이고...
요즘은 그런 과정을 대부분 생략한다.
품도 많이들고 신경써야할 일이 많기때문인 듯하다.
종묘상에 가면 무슨 종자든 다 사다 심을 수 있는
요즘이지만 언제까지나 그럴 수 있으리라
믿을 수 없는 세상이다.
그러니 미리 조금씩 지켜내고 보존해 내야하는 것이 종자일 것이다.
민새네가 가장 자신하는 종자 지켜내기는 마늘주아가 1호이다. ^^
동글동글하게 생긴 것은
작년에 심은 주아를 갈무리해 뒀던 1년생 마늘주아이다.
남도마늘의 쫑에서 나온 주아를 키운 것이다.
조금씩 점뿌림으로 한 것은 올해 마늘쫑에서 나온 주아 다.
내년엔 남도마늘이 2년생이 되어 씨마늘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주아농사 나름 재미있고 의미있는 농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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