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5일 수 맑음
며칠전 내린 비에 마늘이 쑥 자랐다
대견스럽고 기특하다 마늘들 ^^
오늘은 마지막으로 심을 마늘종자가 도착했다.
의성에서 온 6 쪽 토종 한지형마늘이다.
도착하자마자 뿌리를 비교하던 민경엄마는
우리가 생산한 남도마늘과 의성마늘을
한입 깨물어보란다.
과연 소문대로 첫 맛이 아주 강하고 맵다.
기후가 달라 잘될지는 장담 할 수 없지만
몇해전부터 심어보고자 했던 마늘이라 기대된다 ^^
올핸 10월말경 의성마늘을 심어본다!!
밭 귀퉁이에 심어 놓은 감나무에
감이 풍성하게 달렸다.
어느샌가 새들이 먼저 입을 댄 것도 보인다.
콩도 노란 잎을 떨어뜨리고
조금씩 먼저 익은 놈들부터 계속 베고 있다.
팥도 꼬투리가 노랗게 익어 건드리기만 해도
붉은 알곡을 퍼뜨린다.
실한 놈부터 장만하기 좋게 손으로
일일이 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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