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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10.16 곳간이 가득.

2014년 10월 16일 목 맑음

 

곳간이 가득 찼다

항상 동네에서 1등으로 나락을 베는 민새네.

타작한 나락을 처가집에서  
바람으로 마늘 말리는 굴에 넣어 놓은지 2주만에

건조가 끝난 나락을 다시 가져왔다  
 

나락 말리는 것 중에 열로 건조시키는 건조기의

것이 가장 밥 맛이 없단다.

뭐든 자연적인 조건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법인 모양이다.

 

햇볕과 바람에 말리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아직은 이밭 저밭에서 수확해야할 일들이 많아

올해까지는 바람에 말려본다.

 

건조시킨 나락을 다시 포대에 담아 차에 싣고

이것을 다시 차에서 내려 창고에 쌓아 놓는다.

 

창고가 좁니 어쩌니 하면서

한 포대 두 포대 차곡차곡 쌓고 보니
보기만 해도 배 부르다
새집지어 창고도 지어 놓고 보니 이런 기쁨도 맛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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