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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민새네 이야기

11.19 임시닭장 만들기

2016년 11월 19일 토 흐림

 

벌써 새 집으로 이사 온 후 만드는 세번째 닭장이다.

아랫집살때까지 치면 네번째가 된다.

 

창고공사를 위해 작년 겨울 정말 정성껏 만든 닭장을 철거해야하기 때문이다.

들어간 돈도 적은 돈은 아니였었는데...

보시는 분마다 닭장을 너무 잘 지었다고 한마디씩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기억들.

이제 곧 철거된다고 생각하니 아쉽기 그지없다.

가장 쉽고 빠르게 지을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고민하다.

잠시니깐 하며 하우스대를 세웠다.

꼽고, 세우고, 연결하는 것까진 언손을 녹이며 무난히 넘어갔다.

망을 치고,

 

 

 

다른 동물들이 들어가지 않도록 마무리 공사 중..

무슨 일이든 난코스가 있듯이 문달기가 젤 난코스였다.

어떻게 할까 궁리하다가

이전 닭장에서 문틀을 떼어오기로 해서 달고나니

조금 수월히 끝이 났다.

닭들을 먹이로 유혹하니 새 닭장 안으로 들어오는 놈도 있고,

밖에서 안으로 들어올려는 녀석들도 있다.

 

앞으로 정식 닭장 만들때까정 조금만 참아다오~~

요즘 알도 낳지 않는데 이정도는 참아주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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