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닭장을 지었으니
이제 창고 지을 공간을 위해 닭장을 철거해야한다.
지난 겨울 이 궁리 저궁리하며 만든 닭장인데...
막상 철거할려고 하니 마음이 씁쓸하다.
지붕부터 떼어내기 위해 지붕에 올랐다.
나사 뽑아내는데도 시간이 엄청 걸린다.
나사를 박아 넣을때는 촘촘히 한다고 애를 많이 쓴 듯 한데...
풀어낼려고 하니 엄청 힘이 든다.
지붕 올리기 위해 짜 놓은 나무들.
여기도 손이 많이 간 흔적이 보인다.
지붕위에서 내려본 임시 닭장.
초라해 보인다.
창고 공사 끝나면 또 새로 집을 만들어 줄테니
비좁고 초라해도 견뎌다오.
닭장에서 나온 계분도 포대에 담아 놓으니
나름 양이 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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