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틈이 뿌려오던 마늘밭 미강 뿌리기를 마무리했다.
움츠려 추위를 이겨낸 (올 겨울도 그리 춥지 않았지만) 마늘에게
따스한 봄기운 가득한 봄날 폭풍성장을 위한 보양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민새네에서 사용하는 웃거름은 미강이다.
미강 즉 쌀겨는 다음과 같은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서
민새네에서는 빠질 수 없는 여러모로 좋은 농자재로 사용하고 있다.
'쌀겨에는 질소 2.2퍼센트, 인산 3.8퍼센트, 칼리 1.4퍼센트와 그외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그중 인산은 피틴(phytin) 형태로 존재한다. 여기에서 피틴은 중금속을 분해하고 농약과 화학약품 등 독성물질을 중화하는 데 뛰어난 효력을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다. 쌀겨는 질소도 많이 함유하고 있지만 특히 인산이 많아 인산거름 만들 때 유용하게 쓰인다.또한 쌀겨에는 당분이 많아 미생물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밖에도 비타민과 미네랄 그리고 철분 등 미량요소가 매우 풍부해 복합 영양제로서 손색이 없다.' 출처: 강대인의 유기농 벼농사
아직 추위가 오락가락 할 시점이라 미강이 보온용으로도,
올라올 풀들의 성장도 더디게 할 제초용으로도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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