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감자 심을 밭은 작년 울금, 생강, 고추, 토마토, 가지, 고구마 일부 심었던 곳에
심기로 했습니다.
며칠전까지 울금, 생강 덮었던 짚을 한쪽 빈 골로 걷어 내었고,
바로 옆 토마토, 고추, 가지, 고구마, 콩 등을 심었던 곳에도 부산물들을
빈 골에 긁어 모아두었습니다.
우선 생강, 울금, 콩 등 심었던 곳에
작년에 만들어 둔 잘 삭은 자가거름을 듬뿍 넣어 주었습니다.
넉넉히 뿌렸더니 가장 오래전에 만들어 둔 거름이 다 떨어졌습니다.
옆에 두번째로 오래된 거름으로 나머지 부분에 뿌려주어야 겠습니다.
이제 농사 시작인데, 거름이 부족해 보입니다.
지난 가을부터 겨울까지 다른 일 신경쓰느라 게으름을 피운 결과입니다. ^^;;;
마무리는 손쟁기로 갈아주기.
얼마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시간이 제법 걸렸네요.
해는 서산을 넘어 어둑어둑해져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제 감자 심을 두둑 조금씩 만들어 가야 합니다.
얼마전 씨감자 박스를 열어보니 겨울을 잘 났습니다.
곧 씨감자 손질도 해야합니다.
봄 서리 걱정에 씨감자 넣을 시기를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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