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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씨고구마 묻기2

아무래도 너무 일찍 씨고구마를 묻은 것 같습니다. 

이중 하우스 라고 해도 땅속 온도가 높지 않고,

밤 동안의 하우스 안 기온이 높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한 번씩 묻었던 씨고구마를 파 보면 순의 자람이 거의 없습니다. 

얼어 죽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신청했던 소담미 씨고구마를 3월 11일 받아 왔습니다.

눈이 나지 않아 어떻게 고구마를 놓아야 할지 조금 난감했습니다. 

최대한 눈이 터질 것 같은 곳을 찾아서 가지런히 흙에 놓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식구 카페의 회원님이 작년에 민새네에서 사셨던 호박고구마와 꿀고구마를 

다시 보내왔습니다. 씨고구마로 사용하라구요.

호박고구마 종자가 조금 부족했었는데, 보충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렇게 묻게 되니 2월에 묻은 씨고구마는 정말 너무 빨리 묻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복수초와 수선화가 마당 작은 화단에 하나둘씩 피기 시작합니다.

봄이 오긴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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