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살이/민새네 이야기 (369) 썸네일형 리스트형 닭장짓기 대나무로 만드느라 시간이 길게 걸렸다.태풍을 견딜 수 있을지비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것까지는 좀 더 고민해 봐야한다. 05.14 풀뽑기 놀이 2014년 05월 14일 수 흐리고 가끔 비 이밭저밭 다니며 작물들 심고, 어느정도 밭의 풀들 정리가 되어갈 즈음.마지막 남은 이 밭은 풀천지가 되었다. 특히 작년에 심었던 들깨가 떨어져 다시 자라 올라오는 들깨들은 이전에 들깨밭이였다는 걸 스스로 증명해 주는 것 같다. 그나마 이 밭은 땅이 좋아 손으로도 풀들을 뽑아내기가 쉽다. 무슨 일이든 재미가 있으면 하는 일이 아무리 힘든 일라도 하여도 즐겁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같이 밭에 간 새연이는 흙 폭탄 놀이하자며흙 뭉치를 폭탄처럼 나에게 던진다. 나도 같이 던지며 이리저리 뛰어다니기도 하고피하기도 하고 한다. 잠시라도 이렇게 같이 놀아줄 수 있다는 것이 새연이에게도 나에게 작은 활력소가 되어줄거라 믿는다. 잠시 후 새연이 같은 반 친구가 놀러왔다.새연.. 05.11 떠들썩 왁자지껄 2014년 05월 11일 일 흐리고 비 오랜만에 네식구가 집에 모였다. 민경이가 진주로 위탁교육갔다 근 1주 만에 돌아왔다.전국 소년체전의 인라인 종목에 경남도대표로 뽑혀 진주의 인라인팀이 있는 중학교로 위탁교육 받으러 갔다 돌아온 것이다.내일이면 또 훈련때문에 그 학교로 가야한다. 요즘 시골아이들이 예전의 시골아이처럼 건강하지 못하고 특별한 특징이 없다는 얘길 많이 듣는다.시골의 특히 오지 마을에선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고 놀 수 있는 또래도 그런 공간도 없고,집에서 농사지어도 애들에게 일을 시키지 않는 정서가 많아서그런지 아이들은 집안에서 콕 박혀 지내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다. 집의 작은 아이는 그나마 바깥에서 놀기를 좋아하지만어느 정도 커버린 큰아이는 집에선 몸을 잘 움직이지 않는다.그래서 오늘은 .. 05.01 장작불 2014년 05월 01일 목 맑음 04.29 비 내리는 날 2014년 04월 29일 화 비 04.27 마음먹기나름 2014년 04월 27일 일 흐리고 비 비온다는 소식에 어제까지 바쁜 나날을 보냈다. 논에 거름도 내고, 비오기 전에 로타리를 쳐 놓아야 논 장만이 수월하기에 3마지기 더 되는 논을 올해 첫 경운기 로타리 작업도 마쳤다. 비오고 나면 생강밭에 깔비도 덮어주면 또 큰일이 정리가 될 것이다. 생각보다 비는 일찍 내리지 않아 오전에 뭘할까 생각하다 삼가장에 들러 모종들을 사와서 심기로 했다. 장으로 가는 길에 민경엄마랑 생각의 일치. 비도 온다고 하니 고구마를 심어볼까 하는데 같은 맘으로 그러자고 했다. 고추모종이랑 소소한 모종들에 더하여 고구마까지 해 보기로 했다. 사실 고구마는 매년 5월이 넘어 심어 왔기에 고구마밭도 만들어 놓지 않았지만, 오늘처럼 심기 좋은 날이 자주 있지 않을것이란 생각에 마음 먹은대.. 04.13 산행 2014년 04월 13일 일 흐리고 비 04.09 돌담쌓기 2014년 04월 09일 수 맑음 집 지으면서 석축쌓다가 남은 큰 돌들을 앞 마당에 몇 개 있었다. 그 돌들을 마당과 앞 밭의 경계돌로 묻고 그 위에 작은 돌들로 조경 아닌 조경을 해 본다. 마침 집 앞 수로관 매설 공사 시에 뜯어 낸 돌담으로 사용되었던 돌들을 마당에 옮겨 놓았는데 이것들을 없앨 겸해서 낮은 담을 쌓고 있다. 아침엔 서늘한 날씨지만 낮엔 땀방울이 하염없이 내리는 더운 날씨다. 덩치는 작아보여도 돌의 모양과 면을 맞추면서 한단 한단 쌓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오늘은 겨우 화장실 앞 쪽 일부만 쌓았다. 언제나 다 쌓을 수 있을런지... 돌담 앞엔 화단을 만들예정이다. 감자밭엔 밤새 무거운 흙을 들어올린 감자싹이 대견스럽다.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