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6일 금요일 맑음
틈틈이 마늘밭에는 왕겨 뿌려 옷을 입혀주고 있습니다.
며칠 바람이 세게 많이 불어 덮어 준 왕겨가 조금 날아가기도 했었더군요.
어제 도정해서 나온 왕겨가 제법 되어 마저 뿌려주려고 합니다.
김장채소 농사가 영 아니라서 밭에 갈 때마다 별 기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고 해 김장무부터 정리해 봅니다.
크기가 제 각각 대체로 잘 크지 못해 작은 것들이 많습니다.
무청이 달린 것들이 많지 않고 길이도 짧아 시래기 말릴 일이 작아졌네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ㅎㅎㅎ
컨테이너박스 두 박스 가득 되긴 합니다.
건조장 위 천장에 시래기를 달았습니다.
내년엔 잘 되겠지요. ^^!!!
요즘 매일 밭에 서 있는 남은 토종생강을 조금씩 뽑아서 건조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4 뿌리 정도 캐고, 씻어서 간단히 껍질 벗겨
썰어 솥에 쪄서 햇볕에 말립니다.
또 밭에 서있는 울금은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고 해
줄기를 잘라 덮어주었습니다.
생강이 정리되고 나면 울금도 조금씩 말려야 합니다.
울금도 생강 못지않게 대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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