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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나락 담기

2021년 10월 21일 목요일 맑음

나락 타작하고, 길에 널어 말린 지 이틀이 지났습니다. 

발로 밟아서 껍질이 잘 까지면 잘 마른 것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날씨가 좋아서 잘 마르는 편이라 

하루 만에 거둬들이는 분들도 있지만, 

저흰 오분도미로 도정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하루정도 더 말렸습니다. 

 

작년 처음으로 길에 널어 말릴때는 담는 시간을 

예상하지 못해 담다보니 해가 지고, 

저녁 이슬이 내리는 상황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서둘러 오후 2시가 넘어 40킬로씩 포대에 담습니다.

총 31포대정도가 나왔습니다.

 다 담은 나락 포대는 바로 저온저장고에 넣었습니다. 

민새네 쌀은 일체의 훈증처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내년 가을까지 보관 할 나락들 대략 50포 정도는 미리 넣어두려고 합니다.

 

타작해야 할 논이 9 마지기 정도 남았습니다.

두번 나눠서 했으면 하는데, 타작해 주시는 형님이 그렇게 해 주실지 모르겠네요.

잘 얘길 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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